오늘 스파르탄 레이스 엘리트 완주 했습니다!
(엘리트나 일반부나 코스는 같습니다! 다만 경쟁?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신청하시는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신나게
참여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몸뚱이가 얼마나 부족한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신체적인 활동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각을 하는 바람에 시작 전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정신없는 덕분에 기록칩을 안달고 뛰어서 완주하고도 공식적으로 기록이 남지 않게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에휴
완주
후 대회장 모습입니다.
아직
일반부가 많이 남아있어서 출발 대기중인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날씨
좋았는데 제가 사진을 더럽게 못찍어서 이래요
완주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분들!
저
스파르탄 투구가 가장 인기있는 기념촬영 명소였습니다.
웅장한 음악을 계속 틀어주시는 우리의 DJ
BGM 담당이신지라 인기가 없네요..
다른곳에선 깨나 먹어주시는 DJ일지도?
완주자 노상 휴게장소 입니다
완주를 하게되면 체온을 지켜주는! 주로 저 깔판으로들 쓰시는 은색 비닐을
줍니다.
은색
비닐을 망토처럼 두르고 곳곳에 있는 난로에서 몸좀 녹이며 여유롭게 구경하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격렬한 크로스핏 레이스라 그런지 웃통을 벗고 계신 분들이 아주
많았네요
모두
깨나 운동하고 오신 분들이라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해도 즐겁게 말이 통할것 같았습니다.
이건
완주한 제 사진 ㅋㅋㅋㅋㅋ
아는
이 없이 혼자 참여해서 첫 사진은 셀카로 시작했네요
앞서
말한 이유로 기록은 없지만 메달과 완주기념팔찌는 챙길 수 있었습니다.
스파르탄 레이스에서 느낀 색다른 점을 한 가지 더 꼽자면 외국인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1/3은 모두 외국인이셨습니다. 스프린터 같은 타입부터해서 굉장한 근매스를 몸에 두르신
분들까지!!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외국레이스에 참여한 느낌까지 들 정도 였습니다.
종목마다 스태프 분들도 꼭 외국인분이 1,2명씩 계셨습니다
통과할때마다 나이스!! 예야!!베리굿!! 등등을 거침없이 외쳐주셔서 더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레이스 할땐 몰랐는데 어디서 다쳤는지 몰라도 발등인대가 늘어났네요ㅠㅠ
올해
참여한 런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내년까지 또 미친듯이 운동해서 더 나은 기량으로 내년 대회도 참가하고
싶네요
이상
스파르탄 레이스 2013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혹시
사진에 있어서 문제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쪽지나 덧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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